로딩중...
로딩중...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12월 04
(수)
|
배경음악
문학방
|
창작방
|
작가방
|
커뮤니티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
6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커뮤니티 -
두런두런 ^^
좋은글
사랑이란
편지쓰기
토론방
갤러리
웃고살자
여행후기
문.사 수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커뮤니티
( 커뮤니티 > 좋은글 )
· 문.사에서 좋은글과 함께 ^^*
<삶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삶의 노래' 외
날짜
:
2015년 04월 10일 (금) 1:35:47 오후
조회
:
1690
<삶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삶의 노래' 외
+ 삶의 노래
힘들고 괴로운 일이 많은
인생살이라 해도
삶의 굽이굽이
기쁘고 행복한 날들도 있으니
쉽사리 눈물 보이지 말자
희망과 용기를 굳게 지켜가자.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에
인생도 한줄기 바람인 것을
슬픔의 시간들도 지나가고
아픔의 날들도 사라지는 것을
잠시 지상을 거니는 생을
따분하게 여기지 말자.
눈물은
한 방울이면 족한 것
밝은 생각 웃는 얼굴로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살아가자.
+ 생의 노래
이만 개의 태양이
찬란하게 뜨고
또 그만큼의 석양이
쓸쓸히 지는
아득한
지난 세월 동안
나의 희망
나의 슬픔
그 무게는
얼마쯤이었을까.
어쩌면
앞으로 남은
만 개의 태양과
만 개의 석양 속에
나는 희망과 슬픔에
활짝 깨어 있고 싶다.
+ 나의 노래
눈부신 태양은
못 되어도 좋으리
세상의 어느 모퉁이
이름 없는 나무가 되어
고단한 길손
잠시 쉬었다 가는
작고 편안한 그늘 하나
드리우면 좋으리
청춘의 날은 가고
뜨거운 사랑의 시절도 가고
이제 얼마쯤 남은
나의 생은
손톱 자라듯 그렇게
조금씩만 깊어지기를....
+ 생을 낙관하는 노래
빛이 있으니
그림자가 있다
밝음이 있으니
어둠이 있다
기쁨이 있느니
슬픔이 있다
희망이 있으니
절망이 있다
사랑이 있으니
미움이 있다
만남이 있으니
이별이 있다
탄생이 있으니
죽음이 있다.
그래서 나는
생을 낙관할 수 있다.
+ 생을 낙관하는 노래
피고 지는 것
안달 떤다고 되는 일 아닙니다
피었다 질 때까지
그만큼만 살면 됩니다
비록 한철이지만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가만히 피고
또 고분고분 지는
세상의 모든 꽃들이
참 아름다운 까닭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만큼만 살아가면 됩니다
너무 경박하지도 않게
너무 심각하지도 않게
꽃같이
그저 한 송이 꽃같이
환한 웃음으로
잠시 살다 가면 그뿐입니다.
+ 목숨의 노래
지금 빛나는 저 태양이
내 생의 마지막 태양일지도 몰라
지금 바라보는 이 꽃이
내 생의 마지막 꽃일지도 몰라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내 생에 스치는 마지막 사람일지도 몰라
지금 서산마루 넘는 저 노을이
내 생의 마지막 노을일지도 몰라
지금 드리는 이 기도가
내 생의 마지막 기도일지도 몰라
지금 내 눈에 와 닿은 저 아스라한 별빛이
내 생의 마지막 별빛일지도 몰라
지금 내쉬는 이 숨결이
내 생의 마지막 숨결일지도 몰라.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같이
여린 들숨과 날숨
그 아슬아슬한 경계 속에 이어지는
내 목숨의 끝은 오늘일지도 몰라
어쩌면 내일이면 나는
벌써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몰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내 생의 마지막 시간일지도 몰라.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pkom5453@hanmail.net
전체 : 4,968건
<5월 시 모음> 천상병의 '오월의 신록' 외
9년전
3,150
<풀 시 모음> 정연복의 '풀잎도 운다' 외
9년전
1,793
<묘비명 시 모음> 오태환의 '묘비명' 외
9년전
2,922
<지는 벚꽃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꽃…
9년전
1,699
<꽃 시 모음> 정연복의 '꽃이 묻는다' 외
9년전
1,575
욕심과 행복
9년전
1,329
<희망 노래 시 모음> 정연복의 '희망의 근거' …
9년전
1,669
<물 시 모음> 정연복의 '물의 길' 외
9년전
1,882
<강물 시 모음> 정연복의 '강물' 외
9년전
1,909
<길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길 위에 …
9년전
2,351
욕심의 잔
9년전
1,692
영원히 푸르러라, 우리의 우정이여
9년전
1,864
<지는 목련을 노래하는 시 모음> 김시천의 '목…
9년전
2,635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 모음> 함민복의 '아, …
9년전
2,640
<목련 시 모음> 이해인의 '백목련' 외
9년전
2,282
<목련 시 모음> 정연복의 '목련' 외
9년전
2,794
<벚꽃 시 모음> 정연복의 '벚꽃의 생' 외
9년전
2,619
<제비꽃 시 모음> 신석종의 '제비꽃' 외
9년전
2,907
꽃과 나무 앞의 반성
9년전
1,754
이발을 하면서
9년전
1,248
<삶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삶의 노래…
9년전
1,691
<노래 시 모음> 정연복의 '바람의 노래' 외
9년전
1,342
<찬가 시 모음> 정연복의 '인생 찬가' 외
9년전
1,314
<자연과 사람 시 모음> 정연복의 '자연과 사람…
9년전
1,535
<부부사랑 시 모음> 정연복의 '부부' 외
9년전
1,742
양치질하며 드리는 기도
9년전
1,071
first
1
2
3
4
5
6
7
8
9
다음
last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이름
이름(코)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