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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시 모음> '햇빛, 달빛, 별빛 - 새해의 기도' 외
날짜
:
2012년 12월 31일 (월) 4:10:55 오후
조회
:
3000
<새해맞이 시 모음> '햇빛, 달빛, 별빛 - 새해의 기도' 외
+ 햇빛, 달빛, 별빛 - 새해의 기도
햇빛 밝은
기쁨과 평안의 날
달빛 어스름
쓸쓸한 시련의 날
이 모두
우열 가릴 수 없는
똑같이 귀한
생명의 시간이리니
슬픔의 때에
햇빛을 잊지 않는 용기
기쁨의 때에
달빛을 기억하는 겸손으로
올 한 해
나의 생은 그저
그 슬픔과 기쁨 엮어
가만히 반짝이는
아, 당신이 지으신
저 끝없이 광활한 우주의
어느 한 점
작은 별빛이게 하소서
+ 새해를 맞으며
집 근처 불암산에 올라
불덩이로 솟구치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하였다
처음에는 어둠 속 작은 점이더니
이윽고 너른 동쪽 하늘 가득 뻗치는
저 찬란한 햇살
봄, 여름, 가을, 겨울
삼백 육십 오 번의
일출과 일몰
그리고 올 한 해를 보내면서
나의 눈길과 발길이 가 닿을
세상의 모퉁이들
은총으로 거저 받은
이 소중한 시간과 공간을
나는 무엇으로 채워 갈 것인가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게
따스한 눈빛을 보내리
세상의 한 구석에
남몰래 사랑의 꽃씨를 심으리
작은 사랑의 꽃을 피우리
+ 작은 기도
보이지 않는
생의 중심에
깊은 뿌리
하나 있어
굳은 심지
하나 품어
지금은 한겨울
아무런 볼품없어도
안달하지 않고
평화롭고 잔잔한 모습의
나목(裸木)의
그 너른 마음
올 한 해
나의 마음 되게 하소서
+ 새해의 작은 소망
억만금(億萬金) 보석보다
소중한 하루
그 눈부신 은총의 날을
하늘은 올해도
삼 백 예순 다섯 개나
선물로 주셨다
나, 아직은 많이 서툰
인생의 화가이지만
그 하루하루의
매 순간을
사랑과 기쁨과 행복의
곱고 순수한 색깔로
예쁘게 보람있게
채색하고 싶다
+ 새해 아침에
인생은 더러 쓸쓸해도
참 아름다운 것
벌써 오십 년을
넘게 살고서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아직도 마음 한 구석
미묘한 떨림이
있는 것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이
꿈틀대기 때문
내가 보듬어야 할 가족들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 생각에
나도 모르게
두 손을 고이 모은다
+ 나무의 신년사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우두커니 서서
한평생을 지내는 듯한
나의 태평스런 모습
그래요, 나는 뭔가를 이루려고
안달하지는 않습니다.
햇살과 별빛과 달빛
비와 이슬과 서리
바람과 새와 벌레들....
나의 몸에 와 닿는 어느 것이라도
묵묵히 받아들일 따름이지요.
무심(無心)!
이 보이지 않는 힘 하나에 기대어
나는 어제도 오늘도 말없이 살아갑니다.
마치 죽은 듯이
속살 깊이
세월의 주름살 같은
나이테 하나씩 지으며
나는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 새해, 나목(裸木)의 말
한 살 나이를
먹는다는 건 무얼까
오십하고도 다섯 해를
더 살았으면서도
인생의 뜻 아직 몰라
이따금 흔들리는 내게
저 동장군의 위세 속
나목(裸木)이 말없이 말하네.
'산다는 것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게나
한 몇 백년 살다 보니
이제 나는 좀 알 것 같애
산다는 건 그저
중심 하나 우뚝 세우는 것
겉으로는 발가벗었어도
안으로는 얼마든지 의연한
뿌리 깊어 곧은 마음 하나
목숨처럼 지켜 가는 것
그 마음으로 생명이나 사랑 하나
짓는 것 아니겠어.'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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