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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묵상 자료> 힐다 스미스의 '갈릴리의 목수' 외

     날짜 : 2012년 12월 24일 (월) 2:48:20 오후     조회 : 1932      

<성탄절 묵상 자료> 힐다 스미스의 '갈릴리의 목수' 외

+ 갈릴리의 목수

갈릴리의 목수가 다시금
사람이 사는 거리로 오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 나라에, 모든 시대 시대에
그는 '인간'이라는 집을 짓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우리들은
그가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듣게 됩니다.
그는 문마다 두드리며 말씀합니다.
"놀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요?
사람을 만드는 목수인 나는
수많은 일꾼이 필요합니다."    
(힐다 스미스)  


+ 크리스마스와 우리 집

동청 가지에
까마귀 열매가 달리는
빈 초겨울 저녁이 오면
호롱불을 켜는 우리 집.

들에 계시던 거친 손의 아버지.
그림자와 함께 돌아오시는
마을 밖의 우리 집.

은접시와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없어도,
웃는 우리 집.
모여 웃는 우리 집.

소와 말과
그처럼 착하고 둔한 이웃들과
함께 사는 우리 집.

우리 집과 같은
베들레헴 어느 곳에서,
우리 집과 같이 가난한
마음과 마음의 따스한 꼴 위에서,

예수님은 나셨다,
예수님은 나신다.
(김현승·시인, 1913-1975)
* 동청(冬靑) : 사철나무


+ 누가 알았으랴!  

허리를 굽히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마구간에
아기 오셨네.

무릎을 꿇지 않으면
뵐 수 없는 어여쁜 아기.

누가 알았으랴.

세상을 만드신 당신
저리도 작게 오실 줄을....

누가 알았으랴.
(작자 미상)


+ 성탄절의 기도

아기 예수님
찾아와 주소서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

어느덧
어둔 그늘은 물러가고
사랑의 빛이 서서히 자리잡을 때

그 빛은 더욱 커져
주위까지 사랑으로 빛나도록
(작자 미상)


+ 성탄절 아침 기도
  
하늘의 임금님
별들 사이에서 내려와
추위로 얼어붙은 동굴 속에 오셨네.
추위로 얼어붙은 동굴 속에 오셨네.
오, 거룩한 아기여.
나 여기 떨며 당신 뵈옵나니
오 복되신 하느님,
날 사랑하심으로 얼마나 고통을 받으시는지.
날 사랑하심으로 얼마나 고통을 받으시는지.

두를 옷도 쪼일 불도 없는 나의 주님
세상의 창조주이신 당신
두를 옷도 쪼일 불도 없는 나의 주님
사랑스런 예수, 갓난아기여,
이 가난만큼 당신 나를 더 사랑하심은
사랑이 당신을 더 가난하게 한 때문에
사랑이 당신을 더 가난하게 한 때문에.
(리구오리의 성 알폰소, 1696-1787)


+ 성탄 기도

오, 주님
주님의 길을 받아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주님은 제게 타향에서 태어난 작고 무력한 아이로 오십니다.
주님은 저를 위해 자기 땅에 오시어 이방인으로 사십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도시의 성벽 밖에서 범죄자로 죽으십니다.
자기 백성에게 거부당하시고 벗들에게 오해받으시고
하나님에게마저 버림받은 채로 말입니다.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도 저는
사랑받고 인정받으려 하고,
이 세상을 내 집 삼으려 하며,
저를 괴롭히는 그 자그마한 소외감에서 어떻게든지 벗어나려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느끼는 소속감보다
오히려 이따금씩 갖는, 집을 잃은 듯한 막막한 심정이
저를 주님께 더 가까워지게 하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제가 주님의 탄생을 진정으로 축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아늑한 내 집일까요? 낯선 타관일까요?
반겨 주는 친구들 틈일까요? 미지의 이방인들 틈에서일까요?
행복감 속에서일까요? 외로움 속에서일까요?

주님께 더 가깝게 다가가게 하는 그런 일에서
제 자신, 굳이 달아나지 않도록 이끄소서.  
주님이 이 세상에 속한 분이 아닌 것처럼
저도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기에....  

그런 심정이 들 때마다 실은 감사의 기회요
주님을 더 꼭 끌어안고
주님의 기쁨과 평안을 더 온전히 맛볼 수 있는 기회임을 알게 하소서.  

주 예수님, 오셔서 제 심령 가장 비참한 곳에 저와 함께 머무소서.
여기가 바로 주님의 구유가 있을 곳이요
주님께서 빛을 비춰 주실 곳임을 믿습니다.
주 예수님, 오소서, 오소서. 아멘.      
(헨리 나우웬·신부이며 작가, 1932-1996)


+ 언젠가 크리스마스에는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폭탄을 가지고 노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때 소년이 되지 못할 거예요
어느 따뜻한 12월 날에 우리의 마음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는 세상을 보게 될 거예요

언젠가 크리스마스엔 전쟁이 없을 거예요
우리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배우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을 때
지구에 평화가 찾아오겠죠

언젠가 우리의 꿈이 모두 이루어지고
언젠가 사람들이 자유로운 삶을 사는 세상이 올 거예요
어쩌면 당신과 내가 있을 그 날이 아닐 수도 있지만
언젠가 크리스마스에는 그렇게 될 거예요

언젠가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배고프지 않은 아이들과, 빈곤하지 않은 세상을 보게 될 거예요
어느 행복한 아침, 사람들은 서로 돌보는
세상을 함께 나누게 될 거예요

언젠가 크리스마스에는 눈물이 없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날이 올 거예요
그 빛나는 순간은 오늘 우리가 기도하는 순간
시작되겠죠

언젠가 우리의 꿈이 모두 이루어지고
언젠가 사람들이 자유로운 삶을 사는 세상이 올 거예요
어쩌면 당신과 내가 있을 그 날이 아닐 수도 있지만
언젠가 크리스마스에는 그렇게 될 거예요

언젠가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은 실패하지 않을 거예요
희망을 가져요, 우리의 사랑은 승리할 거예요
언젠가 우리가 시작할 새로운 세상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이 함께 할 거예요

언젠가 우리의 꿈이 모두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자유로운 삶을 사는 세상이 올 거예요
어쩌면 당신과 내가 있을 시간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크리스마스에는 그렇게 될 거예요

언젠가 크리스마스에는
(저스틴 비버·캐나다 가수, 'Someday at Christmas')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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