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이는 태양의 조각들이
짙은 파스텔톤 하늘에
그리듯 흩어진 가을 날
가을이 오는 세상의 거리마다
깨어지는 조각들,
나부끼는 바람의 환향
그 부서지고 나부끼는 오후에 서서
낙엽 마르는 편지지에
풍경 한 장 접어보는 날입니다
언제라고 말하지 않은
가을처럼,
별안간의 즐거움이 피어나길
나는 바라며
가을엔, 가을엔
쌓이는 낙엽들로
편지를 씁니다
----------가을바람----------
가을에는,
편지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하하.. 욕심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