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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밤

     날짜 : 2003년 11월 30일 (일) 2:45:40 오전     조회 : 1215      
11월의 마지막날이 시작된지 2시간이 넘은 밤.
내일이면 12월이라고 연말이다.
하루가 지나고 나날이 추워지는 날씨 탓에
코감기며 목감기며 주위에선 말썽인데
난 감기가 걸려있는데도 꼭 옷을 입은듯, 안 입은듯 해버린다.
어려서부터의 못 버릴 성질이라, 둔한 옷은 벗어재끼고 만다.

어린 시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나.
엄마가 집에 없다고 혼자 골목길을 헤매이던,
문고리를 걸어잠그고 여는 법을 몰랐던 동생이 없던 시절.
눈물 많았던 시간들.
비뚤어진 방황의 시간들.
한참을 서성이다 못해 이르고 말았던 사소한 기억들까지,
사진을 거쳐가면 모두 웃음거리가 되고야 만다.

난 왜 그랬을까.
유치원 시절, 수영장에 놀러가 친구 놈을 물속에 빠뜨려서
하루 종일 혼났던 바보.
좋아한다, 말하지 못하고 돌아오던 날들.

밤에게 물어, 나 온길을 나누고 또 나누며
멀리서 바라만 보곤 한다.

추억이 지나면 남은 시간이 그 이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지나던 누군가가 일러 준 것일까.
하루종일 잠들어 있는 하늘이 눈에 띄는
어떤 밤이 오면,
사진속에서 나는 바보가 된다.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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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역시 마음이 잔잔해지는 글... 이글에서 느껴지는 감성처럼 난 대영이가 진짜 여자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었어.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후후 내 주변 여자친구들은 다 왈가닥이라서^^; 내가 시나 수필 이야기 하면 굉장히 지겨워해...ㅡㅜ

11.30
벌써..12월이네요~* 연말연시...밤거리 가득 캐롤이 들릴테고....베이커리 앞에는 예쁘게 장식한 트리가 반짝이고 있겠죠?예쁜 케잌에 헤어날줄 모르구요~* 사람들은 한 해의 마지막에 나쁜일들 훌훌 털어버리고...새로운 새해를 위해 준비하는 마음을 갖겠죠? 모두들...따뜻한 목도리에 털모자..장갑을 끼고..하얀 입김을 호호 불어가면서 예쁜거리를 맘껏 느끼고 있을테지요... 전..그래서 12월 이 좋아요! 뭔가가 이루어 질듯한 로맨틱한(?)크리스마스 이브가 좋구요~* 진한색 밤하늘의...별도 더 이뻐보이는 그런 12월이니까요...~☆★

12.01
릴리 : 하하 ^^; 내가 여자하면 참 잘 어울리겠다, 그치? ㅡㅁㅡ..허헛.. 글은 내가 평소에 못하던 말들을 이것,저것 끌어다가 나열하는 작업이라 평소의 나하곤 정서가 다를지도 모르지 ㅎㅎ.. 여자하면 인기라곤 개뿔 아무것도 없을거여 ^^;;.. 음.. 암튼 반가운 소리 ㅎㅎ 러뷰리니 : ㅋ연말이라구 해두 뭐 전 할일도 없지만 왠지 '12월'은 즐거워져요. 쓸쓸한게 멋이고 시끄러운게 멋이고 눈 내리는게 멋인 겨울이니까요 ^^ 댓글 감사하구요, 행복한 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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