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배회하는
숱한 정의 반짝임에 대하여
소년처럼 웃어주던 날이었다
이정표도 없이
떠나던 날에는,
너와 거리를 두고 나란히 걷다
그 거리에 뭍혀
너와 같은 별이 되고 싶었던 밤
네가 있는 곳에
수 많은 밤과, 헤매이던 별들
사람이 사람을 추억하는 법을
밤은 알았던 것일까,
그리울 때, 그 때마다
그 오래된 이야기를 조용히 들려주는
------------가을바람------------
여기,
이 수많은 밤과 헤매이는 별들.
저마다 들려줄 이야기를 갖고 있는
밤에 관하여.











그리움과 외로움에 지친 사람들에겐 밤하늘이 필요하죠.사람이 사람을 추억하는 법을
밤은 알고 있는 것 같음!잘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