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20 (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자동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회원가입
접속자 통계
오늘 445
어제 1,981
전체 6,046,432
신입회원 0명
 
> 문학방 ( 이전좋은생각 )
·  좋은생각 이전 게시판 입니다.
[1월] 어떤 구출 작전

Cherry     날짜 : 2002년 01월 10일 (목) 6:36:27 오후     조회 : 530      
1953년 11월 13일 새벽3시, 코펜하겐의 소방단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야간근무자인 에릭이 수화기를 들자 '살려달라'는 여인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여인은 수화기를 든 채 정신을 잃었다.
주소도 전화번호도 채 물어보지 못한 에릭은 여인의 불규칙한 숨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 고심했다.
에릭은 즉시 소방서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여인을 찾는 방법 하나를 내놓았다.

\"이 큰 도시에 그 여인의 집을 그런 식으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자네 말대로 했다가는 코펜하겐 전 시민들이 전쟁이 난 줄 알고 놀랄꺼야.\"
그러나 에릭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면 모든 시민들이 찬성할 것이라고 믿었다.
마침내 서장은 에릭이 내놓은 방법에 동의하고 즉각 코펜하겐 시내 전역에
스무대의 소방차를 파견하고 동시에 싸이렌을 울리도록 하였다.
에릭은 소장이 소방대를 지휘하는 동안 전화기를 들었다.
여인은 아직 살아 있었다.
잠시 후 전화기 저편에서 싸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서장은 무전으로 1호차, 2호차 등 각 소방차의 순서대로 싸이렌을 끄도록 하였다.
서장의 지시가 12호차까지 이어졌을 때 에릭의 전화기에서 흐르던 싸이렌 소리가 멈췄다.
여인의 집은 12호 소방차가 있는 부근이었다.
그러나 수백 개의 집에서 다시 여인의 집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서장은 에릭이 시키는 대로 12호차 소방 대장에게 새로운 지시를 내렸다.
잠시 후 에릭은 전화기에서 12호차 소방대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주민 여러분! 우리는 생명이 위독한 여인을 찾고 있습니다.
모두 불을 꺼주십시오.\" 싸이렌 소리에 몹시 놀란 사람들은 소방대장의 말을 듣고
하나 둘 불을 끄기 시작했다.
이윽고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반짝 불이 켜있는 집이 있었다.
여인의 집이었다. 에릭은 전화기에서 문을 부수는 소리를 들었다.
\"여인을 찾았다. 의식은 없지만 맥박은 뛰고 있다. 그녀는 무사할 것 같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601건
[2월] 목욕탕에서 만난 죽마고우 23년전 654
[2월] 2002년에 바뀌는 것들 23년전 646
[2월] 건강에 좋은 울음 23년전 822
[2월] 짧은 글 긴 여운 23년전 869
Cherry [1월] 조국 23년전 614
Cherry [1월] 나는 사랑 받고있다. 23년전 606
Cherry [1월] 아기가 나오려고 해요. 23년전 658
Cherry  [1월] 어떤 구출 작전 23년전 531
Cherry [1월] 여기가 내 집 입니다. 23년전 593
Cherry [2002년 1월] 너의 등번호는 남겨둘게 23년전 786
Cherry [12월] 짧은 글 긴여운 [2] 23년전 1,242
Cherry [12월] 인도로 오십시오. [1] 23년전 927
Cherry [12월] 짧은 글 긴여운 23년전 728
Cherry [12월] 함장에게 바친 노래 23년전 609
Cherry [12월] 짧은 글 긴여운 23년전 737
Cherry [12월] 가장 아름다운 노래 23년전 663
Cherry [12월] 짧은 글 긴여운 23년전 712
Cherry [12월] 마지막 인생을 대하듯... 23년전 626
Cherry [12월] 짧은 글 긴여운 23년전 789
Cherry [12월] 비단에 새겨진 글자 23년전 558
Cherry [12월] 짧은 글 긴여운 23년전 680
Cherry [12월]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1] 23년전 949
Cherry [12월] 스카치 한잔을 위해 23년전 655
[12월] 그대에게 가는날... [1] 23년전 1,091
Cherry [12월] 짧은 글 긴여운 23년전 824
Cherry [12월] 꼴지에게 갈채를 23년전 628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94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