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20 (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자동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회원가입
접속자 통계
오늘 379
어제 1,981
전체 6,046,366
신입회원 0명
 
> 문학방 ( 이전좋은생각 )
·  좋은생각 이전 게시판 입니다.
[8월] 싸구려 인형과 행복

     날짜 : 2002년 08월 10일 (토) 8:35:55 오전     조회 : 622      
영국에 살던 한 백인부부가 아프리카로 이민을 계획했다.
그들은 곧 전재산을 처분하고 아프리카로 가서 큰 농장을 경영하였다.
넓은 농토와 수많은 하인들을 거느리고 백인부부는 얼마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아프리카에 온지 삼 년도 채 못되어 남편이 풍토병에 걸려 그만 죽고 말았다.
더구나 그 해는 심한 가뭄으로 잘 되던 농사까지 망쳐 백인부인은 난처한 지경에 이르렀다.
부인은 남편도 잃은데다가 농사도 잘 되지 않자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했다.

부인이 떠날 때 농장에서 일하던 흑인 하녀의 어린 딸이 이별을 아쉬워하며 주인 여자에게 선물을 주었다.
그것은 소녀가 벌판에서 주워 가지고 놀던, 가장 아끼던 빛나는 돌이었다.

고향으로 돌아간 부인은 소녀가 준 돌이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임이 밝혀져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러나 흑인 소녀는 차차 부인에게서 잊혀져 갔다.

어느날 불현듯 흑인소녀가 생각난 부인은 싸구려 인형을 하나 사서 아프리카로 보냈다.
흑인소녀는 그 인형을 받고 너무 좋아했다.
날마다 인형과 함께 놀면서 마치 살아 있는 사람과 대화하듯 이야기를 나누곤 하였다.

그리고 소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아이가 걸어다니고 말을 할 즈음 그녀는 그 인형을 자기 딸에게 물려주었다.
그 딸은 그의 어머니가 그러했던 것처럼 인형과 더불어 행복하게 지냈다.

한편 부인은 자신의 돈을 노리는 많은 사람들의 권모술수에 수없이 시달려야 했으며,
나이가 들어서는 상속 문제로 자식들과 불화가 생겨 집안이 둘로 갈라져 원수처럼 지내야 했다.
결국 백인부인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양로원에서 쓸쓸한 생을 마감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601건
[8월] 진통제 22년전 680
[8월] 사랑스런 낙서 22년전 829
[8월] 관을 준비하고 링에 오른 사나이 <김득… 22년전 1,194
[8월] 아버지의 낡은 작업복 22년전 747
[8월] 밥은 먹었냐? 22년전 666
[8월] 선생님은 채현이 신발을 찾아 주었을까?… 22년전 950
[8월] 나라 사랑하는 방법 하나 22년전 794
[8월] 경비원이 된 아빠 22년전 663
[8월] 위기의 순간에 웃으셨던 어머니 22년전 653
[8월] 그릴 수 없는 슬픔 22년전 669
[8월] 아이의 눈 22년전 681
[8월] 누가 보고 있습니다. 22년전 639
 [8월] 싸구려 인형과 행복 22년전 623
[8월] 남편을 찾아주세요. [1] 22년전 1,034
[7월] 어떠한 폭풍우라도 멎게 마련이다. 22년전 613
[7월] 첫사랑의 맛 22년전 751
[7월] 일 년만 더 아버지가 살아 계신다면 22년전 712
[7월] 선이의 편지 22년전 599
[7월] 마을 가득 흰 빨래가 휘날리는 정아네 … 22년전 814
[7월] 피난 길에서 갚은 빚 22년전 559
[7월] 새우깡 한 봉지의 가르침 22년전 719
[7월] 어머니의 거짓말 22년전 606
[7월] 저기 우리 할머니 있어요. 22년전 636
[7월] 이별연습 22년전 748
[7월] 누엔 박사의 하루 22년전 607
[7월] 내가 주인 22년전 650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94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