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7월 04 (금)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자동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회원가입
접속자 통계
오늘 1,095
어제 1,494
전체 6,107,313
신입회원 0명
 
> 문학방 ( 이전좋은생각 )
·  좋은생각 이전 게시판 입니다.
[9월] 똑바로 서!

     날짜 : 2002년 09월 26일 (목) 10:44:47 오전     조회 : 634      
평소에 우울하고 힘없이 보이는 평범한 주부 고진애 씨가 슈퍼마켓에서 한 여자를 만났다.
그 여자는 겉으로 보아 자신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어 보였는데 이상하리만치 당당해 보였다.
그녀의 걸음걸이는 힘차 보였고 눈은 앞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고진애 씨는 그녀가 아마도 '대단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충 이것저것 살 것을 챙긴 고진애 씨는 슈퍼마켓을 나왔다.
고진애 씨는 저만치 앞서 걷는 여자의 당당한 뒷모습을 바라보다
문득 상점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거기엔 어깨가 축 쳐지고 등이 구부러져 원래 키보다 훨씬 작아 보이는 주부가 비춰지고 있었다.

'아니 이렇게 힘도 없어 보이고 초라한 사람이 나란 말인가?'

고진애 씨는 조금전에 만났던 여자가 왜 그리 당당해 보였는지 그제서야 알았다.
그녀의 자세는 꼿꼿했으며 말소리는 분명했다.
그런 것들로 인해 여자는 당당해 보이는 것이었다.

고진애 씨는 집으로 달려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았다.
여러가지 자세를 취해보며 내린 결론은 몸을 똑바로 세웠을 때가
가장 기분도 상쾌하고 좋아 보인다는 것을 알았다.
좋은 자세가 외모를 바꾸어 키도 커보이게 하고 한층 날씬하게 만들었다.
'똑바로 서!' 이것이 고진애 씨의 좌우명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것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기분도 훨씬 좋아졌고 태도도 분명해졌으며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느낌이 달라져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고진애 씨는 '내가 나를 존경하고 아낀다면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나를 그렇게 볼 것이다'라는 새로운 사실도 깨달았다.

그 뒤 고진애 씨가 슈퍼마켓에 들렀을 때였다. 점원이 말을 걸어왔다.

"저, 대단한 분이시죠?"

"글쎄요. 나는 대단한 사람이지만 사람이면 누구나 다 대단한 존재가 아닌가요?"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601건
[10월] 가장 큰 돈 22년전 671
[10월] 참외 한 알 22년전 907
[10월] 왜, 아프리카를 도와야 하는지 묻는다… 22년전 814
[10월] 남편의 편지 22년전 690
[10월] 질투심을 잘 다스리려면 22년전 850
[10월] 복숭아 나무를 심는 남자 22년전 1,059
[10월] 행복만들기 22년전 759
[10월] 내 인생의 목록 22년전 750
[10월] 3만 3천리 뱃길따라 22년전 739
[10월] 오늘 뭘 배웠지? 22년전 725
[10월] 행복을 전하는 라디오 22년전 669
[9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22년전 757
[9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머니 22년전 696
[9월] 남편의 회사 22년전 776
[9월] 가장 큰 수가 보입니까? 22년전 698
[9월] 잃어버린 지갑 22년전 699
 [9월] 똑바로 서! 22년전 635
[9월] 나폴레옹을 살린 부하 22년전 762
[9월] 어머니를 닮고 싶습니다. 22년전 801
[9월] 이사오던 날 22년전 709
[9월] 거기다 내려놓고 오너라 22년전 605
[9월] 최할아버지의 사랑 22년전 685
[9월] 농부의 마음 22년전 659
[9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이자 22년전 631
[9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22년전 772
[9월] 마음의 유산 22년전 732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39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