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세상이 너무 비좁아 날아갈 틈이 없었다 ,
아니 그보다 내 날개가 너무 작았거니와 날아갈 용기가 적었다 ,
눈은 위의 파란 하늘을 보기보단 까마득한 아래만 보기에 바빴다 ,
날 보고 있는 사람들의 눈도 무서웠고 내 자신도 믿지 못했다 ,
하지만 이제 당당하게 하늘을 볼수 있게 됐다 ,
날개가 전보다 커져보이는 이유는 아마 내가 용기가 생겼음이겠지 ,
세상이 좁아 날아갈 틈이 없다는건 다 거짓말 ,
내 비겁한 가슴속 작기만한 자존심이란 녀석이 지어낸 거짓말 ,
이젠 그를 접어두고 내 자신을 위해 날개를 폈다 ,
날아가는건 그동안 여러 사람들이 나는 모습을 지켜봐서 그리 어렵지는 않을거 같다 ,
이제 조금 후면 나는 파란 하늘을 날아갈 수 있을거다 ,
너무 많은 날들을 망설였다 ,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
너무 많은 내 인생들을 펼쳐보지 못했다 ,
그것만큼 더 열심히 날개짓을 할 생각이다 ,
먼저 날아간 그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게, 멋지게 날개짓을 해볼 생각이다 ,
내가 앞장서서 날아갈수 있게 될거라 나는 믿는다 ,
아래를 먼저 보기보단 위를 먼저 볼수 있는 용기 ,
남들의 눈을 보기보단 내 마음을 먼저 볼수 있는 자신감 ,
나란 사람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는 믿음 ,
이것만 있으면 내 날개는 남들보다 더 힘찰 수 있다 ,
날개는 크지 않아도 좋다 , 남들보다 작아도 괜찮다 ,
세상은 너무 넓다 , 내가 날수 있는 길도 많다 ,
이제 나는 날아갈 일만 남았다 ,
비상(飛上)을 준비 중인 꼬록이 -
그동안 꿈만 꾸던 비상을 뒤로 한채 이제 실전에 나선다 ,
실전에는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그것없이 나아갈 생각은 없다 ,
다 참을 수 있다 ,
이제 곧 준비를 끝마치고 날개를 펼치는 순간 햇빛은 따뜻하게 날 감싸줄것이고 ,
파란 하늘은 날 포근히 안아줄것이다 ,
하늘의 새들이 나의 비상(飛上)을 즐겁게 노래해 줄것이고 ,
먼저 날개짓을 시작한 그들이 날 반겨줄것이다 ,
새로운 세계를 향해 힘찬 날개짓을 준비중인 꼬록이
04.9.11.土
09.12
많이 움추린 개구리가 멀리 뛸 수 있다죠.
꼬로록양은 잘 할거예요.
힘내서 저 파란하늘을 한번 힘차게 날아보는 거예요.
화이팅!!!^-^
09.18
우리 록양! 화이팅이다. 힘내라- 내 친구. 지금은 그 날개를 펼쳐 어디쯤 가고 있을려나? 고3이라는 게 우리 나라에서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지치는 사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야. 근데 우리 록양은 다시 힘내서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기야!! 힘내렴, 항상 지켜보고 있을게. 이야. 이러고 있으려니 보고싶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