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도 하지?
한국에 살면서 단 한번도 한국사람과 결혼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내가 외국에 나올지는 전혀 상상도 못해 봤으면서,
물론 가수누구는 내 첫번째 남편이며,
탤런트 누구는 내 두번째 남편이며..
또 누구는 몇번째라며...
친구와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적은 있지만,
어렸지만 정말로 결혼하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렇게.. 저렇게..
나는 지금 외국에 살고있다.
조금은 그런 생각들이 신기해진다.
사랑에 대한 이론적인 생각이나 주워들은 건 많은데..
경험은 단 한번 없는 나. 이상한 놈.
이 나쁜 놈아!
나 벌써 20살이나 됐다구!! 이 것아!!!
언제쯤 얼굴 보여줄건데?
언제쯤 니 마음 줄건데?
언제쯤 내가 니 앞에 설 수 있는 건데?
지금 넌 뭐하고 있는건데?
누군지도 모르면서 정말 잘 하는 짓이기도 하다.-_-
참, 외국어로 써야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