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공주'는 공주병에 걸린 여자가 아니라 진짜 공주.
왕자병에 빠진 남자가 아니라 진짜 왕자같은 사람 이야기다.
대한민국 최고 기업의 손녀로서 그녀는 세상과 차단된 채,
교육받은 대로만 행동한다. 완벽한 매너와 태도,
양질의 교육은 그녀를 재벌가의 최고 며느릿감으로 만들었지만
마음 속에는 죽은 어머니가 남겨준 한마디를 잊지 못한다.
"꼭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돼,
그래야 진짜 행복해져"
왜?
"사랑을 하면 여자는 꽃이 되거든
수많은 꽃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평생 너만 꽃으로 만들어주고
사랑해 줄 사람,
꼭 그런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야돼..."
어제 첫방송을 봤는데 솔직히 "파리의 연인"만큼의
강렬한 흡입력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내용과 분위기가
상큼발랄해서 드라마 전체적인 느낌은 꽤 괜찮았다.
"파리의 연인"에서는 그녀가 '그'를 바꾸고
"루루공주"에서는 그가 '그녀'를 바꾼다고 한다.
마치 슈렉이 피오나 공주를 구하듯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확-바꾸어줄 수 있는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다.
나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