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한 하루였다. ㅜ.ㅜ
일본 드라마에 폭 빠져서 산 지 어언 2주일.
한 다섯 편은 가뿐히 봐 주시고, (다섯 시간 걸린다..)
오랜만에 청소도 하고
오랜만에 이불 빨래도 하고
안 먹던 찌개를 먹어서 배앓이를 하기도 하고
눈길에 사람 만나러 나갔다가
덜덜덜 떨다가 들어오고...쩝.
뭐 어떻든...
지금 머리가 좀 복잡하여..
아마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을 텐데..
이게 병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스스로 인식하지를 못 하니..
지나치게 둔한 것도 문제인데...
어찌할 방법이 없다.
...
선택은 내가 하는 건데...
시류나 강압에 휩쓸리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순간 판단력이 흐려지는 때가 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나이인지라...
어찌할까 ...
목하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