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은 무섭다 .
외국에 사는 한국사람은 더 무섭다 .
한인이 적은 외국에 사는 한국사람은 정말 무섭다 .
나도 한국사람인데 .. 그렇긴 한데 ...
같은 한국사람이 점점 더 무서워진다 .
이러다 내 자신이 스스로 사라질 것 같아 ,
두려워진다 .
괜찮다 . 괜찮다 .
나는 정말 괜찮다 .
매일 매일 자기 최면 걸기 .
근데 나 정말 괜찮은건가 ?
점점 더 속여가는 것 같다 .
예전에는 타인에게만 그랬었는데 ,
이젠 나한테도 그러고 있다 .
' 그러지마 . 힘들어 하지마 . '
스스로 화내고 스스로 위로하고
나는 정말 '혼자서도 잘한다' .
제발 ,
날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