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참 낯설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겠다가도 알것 같기도 하고..
뭐, 사람을 안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이라는 건 알고 있다.
시시때때로 변하는게 사람 맘이니깐..
그래서 옛말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들 하잖냐.
나도 날 모르는데 다른 사람을 알자니
그건 분명 미친 짓임이 분명한대도,
왜 사람에 대해 그렇게 알아가려 했었는지 모르겠네.
아직도 사람에 대한 호감들이 남아있는건지.
어딘가 호소할 필요성을 느끼다 결국 여기와서
혼잣말 중.
뎃글은 달지 말기.
나중에 지워버릴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