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맞이 했고,
어영부영 1월을 보내고 있고,
어영부영 니 모습이 내 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했고,
어영부영 날 필요로 하는 곳에 어슬렁 거렸고,
어영부영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고,
어영부영 노래나 들으며 방학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어영부영..
새해의 초심을 잃지 말자 다짐했던건 사라지고,
어영부영, 이렇게 어영부영
모든게 사라져 간다.
나에게 남아 있는 시간도,
나에게 남을 것만 같았던 너도,
나에게 중요할 듯 했던 모든 것도..
어영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