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여행이 아닐지도모른다.
친구라는 녀석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문수사라는 절에 다녀왔다.
이곳에선 그래도 꽤 알아주는 절이니..
선운산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들도 했었는데 워낙 차들이심하게 다니는지라.
농촌풍경이 여실히 들어나는 요즘..
푸르디 푸른 벼들을 사이에 두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그 기분은
세상을 다 얻은자의 기쁨이 아닐까..
좀더 친해지기 위해 하루의 계획을 잡고 시작했건만.
너무나 힘들고 너무나 좋아던 추억이었다.
가끔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어했던 나에게..
이번 자전거 여행은..참 좋은 기회였다.
여행.......
언젠지모르지만 참 좋아하게 된 단어..
일년이 지나고 또 몇개원이 지나고 내가 대학이라는 곳에 들어간다면..
정말 긴 시간을 두고 해보고 싶은것..
이번에 다시 한번 느꼈다..
문사 가족들도 한번쯤의 자전거 여행..어떨지..
내리막길을 내려오며 느끼는 그 시원함을..함께 만긱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