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구 매일 비디오를 보며 학교생활을 했다.
그런데 오늘은 왠일루 모두들 모여 일자봉에 오르자고 한다.
올해들어 가장 추운날씨다. (우 XX)
일자봉에 대해 말하자면... 말그대루 봉... 끝머리 -_- 전에두 오른적이 있는데
2시간정두 올라가면 된다. 그거 뭐 떡먹기네 하기 쉽지만 서도... 나중되면 경사 60도를 능가해서 줄잡구 올라가야하는 무시무시한 곳이다. 으메 나주거
헛소린 이만하구... 모두들모여 손잡구 산에 올랐다. 역시 강가라 추웠다.
조금오르니 이름모를 절하나가 있었구.... 석탁들두 모여있었다.
역시 문화의 도시(?) 밀양이라는 말에 맞게 길도 잘 닦여 있었구... 여러가지
문화시설들두 있어 내 마음이 흐뭇했다. 서서히 경사가 가파라지구있따.
0~5도: 야하하 나자바봐라(친구에게 뒷텅수 갈기면서 뛰어다님 ^^)
5~20도: 식식거리면서도 안힘든척함...
친구: 안힘들어??? 나: 하핫 자식 운동좀하지...(으메 나죽어)
20~30도: 친구가 밀어달라구 한다. (그런 잘난척을 했으니 ... 밀어죴다. 나주거..)
30~60도: 서서히 생명줄(?)이 나타났다. 지금부터 체면이 있냐? 켁켁 거리며
선생님들을 원망했다.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으메....
정상이 가까워 지면서... 하나발걸음이 빨라지는것같다. 근데... 왜 ????
나는 일케 발걸음이 안떨어지지? 아웅 몇시간이 지난것처럼 느껴졌다.
그때... 내친구가 손을 내밀더군... 친구야 고마워 T_T 아 감격의 눈물이...
선생님이 ~~~ 하면서 소리친다.
선생님: 30살 중반. 노처녀 학생들:그러니깐 노처녀.. 궁시렁궁시렁...
하하핫... 역시 이런게 등산의 재미 라니깐... ^^ 이런맛이 없었음 결석하더라두
산엔 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정상에서 아이들 모일동안 잠시 생각에 잠겼다.
산역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우리 삶역시 여기에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지금이 힘들다고 하지만 포지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리고 포기하려 하는 친구옆에가 도와줄것이다.
지금은 내리막 경사가 가파르니 내려가긴 더힘들다. 아무튼 즐거운 하루 ~~~ (알 배기겠당 ㅜ_ㅜ)
11월 27일 -허접한 글쟁이 경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