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따르릉...\"
\"야, 빨리 일어나...\"
지금 시각 5시 30분...나는 친구의 전화소리에 일어났다.
새벽에 짐을 챙기고 씻고 그리고 집을 나섰다.
실은 졸업여행 진짜 가기 싫었는데...
문.사 모임의 말을 들으니...난 참 행복에 겨운 것 같았다.
졸업여행 안 가는게 대부분인데...
첫날은 광양제철소를 들렸다.
참 신기했다. '이런 곳이 있다니...'
광양제철소에서 온갖 신기한 것들을 구경하고 숙소로 향했다.
우리들의 숙소는 전라북도에 있는 유스호스텔...
호텔도 아닌 호스텔... 참 안좋은데라는데...
맞는 말 같았다.
우리가 숙소에 도착했을땐 벌써 캄캄한 밤이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밥을 먹고...놀고...자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둘째...날이 왔다.
둘째날에는 공주시에 있는 조그마한 절을 들렸다.
그렇게 지나서...오후쯤 금산사쪽을 올라갔다. 그 쪽을 올라가는데...
이 멋진 풍경들...다음에 크면 진짜 남자친구랑 거닐수있는...그런 배경이었다.
드디어 셋째날...
참 셋째날은 히트인 것 같다.
해인사를 들렸는데... 참 풍경좋고 낙엽떨어지는게....
친구랑 낙엽떨어지는거 잡자면서...그래서 잡을려고 했었는데 아무리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는 저 미운 낙엽...
친구는 한 손 뻗으니, 바로 잡히던데...
참 얄미웠다. '미운 낙엽...'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주위를 둘러보고 구경하니...참 맞는말 같았다.
절안에서...코를 찌르는 그런 향이 참...뭐라해야할까?
이렇게 여러곳을 둘러보고...이런 졸업여행도 괜찮구나...
하고 느꼈다. 실은 이렇게 코스를 짠게...선생님들이 보고싶어서 그러는가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선생님께서 우리한테 권하고 싶어서...
그렇게 다시 느꼈다. 참 생각도 짧은가보다.
해인사가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
그리고 금산사쪽을 가는...
한번 더 꼭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