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19 (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커뮤니티 -
두런두런 ^^
좋은글
사랑이란
편지쓰기
토론방
갤러리
웃고살자
여행후기
문.사 수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커뮤니티 ( 커뮤니티 > 여행후기)
·  좋은 여행지 소개와 여행을 하고 난 느낌을 적어 주세요 ^^
[후기] Lazybones의 울릉도... 전편

     날짜 : 2002년 10월 01일 (화) 6:05:45 오후     조회 : 4057      
올해 여름휴가는 울릉도에서 보냈습니다.
나와 나의 수렁과 친구 둘... 총 네명이서 출발했죠.
친구의 차(카니발)를 가지고 가는 바람에 배에 차를 싣고 갈 수 있는 포항에서 배를 탔습니다.
예정은 4박 5일.
토요일 오전 배였는데 금요일 밤 자정에 도착하여 월포라는 곳에 가서 술을 한잔 했죠.
월포. 달을 담고 있는 포구라는 뜻이라더군요.
정말 그림에서만 보던 달그림자를 봤습니다.. 물론 보통 평범한 달그림자는 많이 봤죠. 하지만 월포의 달그림자는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모습이었습니다.
달에 취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겨우겨우 울릉도 행 배를 탔습니다.
울릉도에 도착했을 때는 사실 많이 실망했습니다.
별로 특이할 게 없고.. 아름답다 할 것도 없었으니까요.
우선 차를 타고 울릉도 한바퀴를 돌기로 했죠.
2~30분을 더 갔을까.. 우리는 탄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와.. 이래서 사람들이 울릉도를 오려고 하는 구나... 와.. 정말 멋지다..
물 색깔이 꼭 비취색이었습니다. 괌의 Two lovers point에서 내려다보던 바다보다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비교가 안됐죠.
차를 타고 끝까지 간 후 가장 마지막에 있는 포구 죽암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민박을 하는 것보다 텐트를 치고 하룻밤 보내는 게 운치도 있고 좋을 것 같아서 텐트를 치고 잘 안되는 헤엄을 바닷가를 헤젓고 다녔죠...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하다가 죽암을 부리치지 못하고 하룻밤을 더 보내기로 했다.
하룻밤을 더 보낸 삼일째 아침.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폭풍주의보. 우린 계획대로 나리분지로 가서 민박을 정했다. 바람은 거칠게 불고 빗방울도 커지고 있었지만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가장 싼 민박을 구하고 하루를 보내고 이틀을 보내고 그렇게 울릉도 여행이 총 13일이 되어버렸다.
우린 갇혀버린 것이다.
토사가 쓸려내려와서 사람이 죽고 도로가 붕괴되고 집채만한 바위가 도로를 점령하고 ..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이 무너진 것도 보았다.
하루이 구멍이 난 것을 의심치 않는 상황에서 나와 나의 수렁은 바다낚시를 했다. 물론 잡히는 것은 없었다. 겨우 손바닥만한 전갱이 두마리..
13일을 울릉도의 절반만 보고 겨우 울릉도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울릉도의 전경은 후편에..

2002.10.01 Lazybones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11.06
후편은 어디있어요? 궁금해요 빨리 올려주세요

  전체 : 147건
뽀랑 후기 하루를 걸며 [1] 22년전 3,669
후기 요절복통 롯데월드 소풍날 [2] 22년전 4,079
후기 속리산에 다녀온 후 [1] 22년전 3,902
후기  Lazybones의 울릉도... 전편 [1] 22년전 4,058
후기 제주도 - 수학여행기- [5] 22년전 3,793
후기 유럽대륙의 국경을 넘으며.. [5] 22년전 3,736
후기 일본 답사를 마치고^-^ 2002.7.21 [1] 22년전 3,753
후기 일본 답사를 마치고^-^ 2002.7.22 [1] 22년전 3,737
후기 일본 답사를 마치고^-^ 2002.7.23 [1] 22년전 3,522
후기 일본 답사를 마치고^-^ 2002.7.24 [1] 22년전 3,463
후기 일본 답사를 마치고^-^ 2002.7.25 [4] 22년전 2,963
후기 집앞 동산을 올라가며... [2] 22년전 2,909
후기 이번 춘천행은.. [7] 22년전 3,032
후기 - 대전 동물원을 갔다 온 후 [3] 22년전 3,660
후기 티벳의 국경을 넘으며.... [3] 22년전 3,162
후기 무엇인가 앞뒤가,............. 23년전 2,041
후기 Lazybones의 홍도 [2] 23년전 3,474
후기 월악산 23년전 2,535
후기 전라북도 해양 청소년수련원에 다녀와서~^^(3) 23년전 2,427
후기 전라북도 해양 청소년수련원에 다녀와서~^^(2) [1] 23년전 3,103
후기 전라북도 해양 청소년수련원에 다녀와서~^^(1) [2] 23년전 3,370
후기 혼자옵서예 - 고등학교 수학여행 2기 [5] 23년전 3,283
후기 혼저옵서예! - 고등학교 수학여행 1기 23년전 2,228
후기 방콕 파타야 여행기2 [2] 23년전 3,210
후기 방콕 파타야 여행기1 [2] 23년전 3,224
후기 혼자서 둘러본우리나라 23년전 2,398
first123456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93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