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구나......
4월2일!!
들뜬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정신교육과 극기훈련을 받기위해 전라북도 해양 청소년 수련원을 가는 날~
가방에는 무슨 짐들이 이렇게 많은지 무겁기만 하다.
9시경 수련원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출발!!
버스로 여행을 할때면 창밖을 내다보며 봄의 풍경을 감상해야하겠지만 왠지 모르게 피곤이 몰려와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수련원에 도착해있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온듯한 기분^^
긴장된 마음으로 짐을 내려놓고 입소식을 가진뒤 첫번째 수련인 고무보트를 타는 시간.
선생님의 안전수칙과 시범을 보고 들은뒤 고무보트에 올라탔다.
와.. 극기훈련 같지는 않고 아주 재미있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공부라는 같은 쳇바퀴만 돌며 생활하던 나에게는 이런 경험들은 신기하기만 하고 엔돌핀을 돌게했다.
고무보트는 3시간에 걸쳐 끝이났고 점심시간..
어라? 이상하게도 점심시간은 2시간이나 되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레크레이션 활동인 풍물시간..
풍물시간에는 장구를 배웠는데 원래부터 내가 장구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어깨춤이 절로 나고 흥에 겨웠다. 장구교육은 2시간30분에 걸쳐 끝이났다.
저녁밥을 먹고나서 부모님께 은혜의편지를 쓰는시간이 왔다.
은혜의 편지를 쓰고나서 자유시간을 가지고나니 벌써 취침시간이 찾아왔다.
내일은 과연 무슨 극기훈련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들뜬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