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난 세번째 날이 가장 인상깊다.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아침을 해결한후 배를 타고 한 20분정도 가서
작은 섬에 다다랐다. 거기서는 보트에 묶여진 낙하산을 타는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언니와 함께 그 낙하산을 탔다. 그런데 너무 구명조끼를 꽉 매서 조금 헐렁하게 했었는데 하늘 높에 올라가서 구명조끼가 조금 풀리는 바람에 놀랐다. 그런데 하늘을 날면서 소리도 질러보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해변에 도착해서 모두들 수영을 하고,
나와 언니는 씨워크라는 것을 하러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씨 워크는 그냥 산소가 들어오는 잠수모만 달랑 쓰고 4-5m바다 아래를 걷는거였는데, 처음에 하기전에는 아무 안전장치도 없어서 순간 당황했다.
그래도 얼떨결에 바다로 들어갔는데, 정말 신기했다.
씨워크 안전요원이 빵을 줘서 손에 쥐고 있으니 고기들이 몰려와서
빵을 먹는데, 정말 생전 이리 많인 고기들이 바로 앞에서 먹는건 처음 봤다
물고기한테 조금 물리기도 했는데 정말 신기했고, 산호들도 만져보고
이것저것 만저보다가 아저씨가 선물로 준 물고기 4마리를 들고
바다에서 나왔다. 정말 생전 잊지 못할것 같다.
바다에서 나와서 제트스키를 탔는데, 언니가 운전을 하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다-_- 워낙에 스릴을 즐기는 언니라 최고속력으로 제트스키를 타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_- 지금 생각해도 다시는 못탈것 같다.
제트스키를 타고 해변에서 조금 수영을 한후에 다시 배를 타고
호텔로 돌아갔다.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탄후에 한국인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보석가게에 갔다. 그 보석가게는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원석을 보관하고 있으며 정말 큰 곳이었는데, 얼떨결에 엄마 아빠가 결혼 20주년이라 반지 하나를 샀다.
그리곤 안마받는곳에 가서 2시간동안 안마를 받았는데, 정말 시원했고,
그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했다-_- 정말 힘들었을텐데...
그리곤 태국음식을 하는 곳에 가서 새우랑 랍스타 조금 이랑 여러가지를
먹었는데 약이 워낙에 적어서 (태국인들은 소식을 한다고 한다)
맛밖에 못봤다. 저녁을 먹고나서 호텔에 들어갔는데
일정은 다 끝났는데 무슨 특공대를 조직한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하고
택시를 타고(택시가 무슨 트럭(?) 같다-_-) 시내로 나갔다.
정말 낮에보는 파타야와 밤에 보는 파타야는 너무 달랐다.
밤에 보는 파타야는 정말 화려하고 사람들도 많고, 좋았다.
같이 간 어른들이 아이들때문에 노천 락카폐 같은곳을 갔는데,
생각보다는 재미는 없었던것 같다. 가서 사이다만 많이 마시고,
같이 간 사람들하고는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서 그냥 음악듣고,
먹고 2시간정도 놀다가 호텔로 들어왔다.
-다음편은 내일 올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