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곳이 생각나네요..
짙푸른 숲이 있어여
그숲속아래 바위에 앉아서.
부침개를 해먹었어여
생감자를 갈아서 그걸 부쳐먹었어여
바위가 꽤나 뜨거워서 금새 감자부침개가
만들어졌어요
뜨거워서 호호 불면서 먹고있는데..
다람쥐가 쪼르르르 달라고 옵니다
그래서 한귀퉁이 던져 줬어여
다람쥐도 감자부침개를 맛있게 먹었어여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꿈을 꾸었습니다
사람이 되는 꿈이었습니다
다람쥐는 잠시 사람이 되어서 어느새 감자부침개를
부치고있습니다
그 다람쥐가 잠에서 깨어나서 지금 이렇게
여행기를 적고있습니다.
다람쥐는 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