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이외수      날짜 : 2005년 11월 01일 (화) 5:50:16 오후     조회 : 10790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날짜순 | 조회순 전체 : 115건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 18년전 128,527 문학과 사람들이 태어난지 7년이 되었습니다. [9] 18년전 21,268 갈매기 - 천상병 18년전 12,738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 용혜원 [1] 18년전 18,820 6월엔 내가 - 이해인 18년전 10,280 5월의 초대 - 임영준 [1] 18년전 18,787 사월 - 조성심 18년전 10,621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18년전 10,566 마음이야기 [2] 18년전 17,903 설날이 코앞으로.. [1] 18년전 17,653 정팅을 알려드립니다. [1] 18년전 17,459 행복한 나날이란 [1] 18년전 17,733 개 짖는 소리 - 노천명 [1] 18년전 17,591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3] 18년전 19,253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 [1] 19년전 20,715 11월 23일은 수능입니다. [2] 19년전 17,739  11월 - 이외수 19년전 10,791 10월 - 안재동 19년전 10,228 코스모스 길을 따라 [3] 19년전 18,123 추석 잘 보내세요 [1] 19년전 14,158 첫 가을 편지 19년전 8,069 정팅 시작할까요? [11] 19년전 12,539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싶다 [2] 19년전 12,675 8월 1일 19년전 5,639 여름날 오후 [1] 19년전 9,515 장마 [1] 19년전 8,752 12345  last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