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치게 보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지껏 유감없이 본 것도 아닌데,
너무 늦게 깨닫고 후회로 한숨을 쉽니다.
어디에서 오는지 모를 자신감으로 일관하다가
자신 없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손짓, 몸짓 하나. 말 한 마디에도 민감하기에.
그렇게 수없이 당신 모르게 쓰러집니다.
그렇게 수없이 당신 모르게 한숨짓습니다.
그러나 땅에 부딪히는 소리가,
그러나 땅이 꺼지는 숨 소리가
지구 반대편 친구에게도 들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