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주 잔인한 여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려고 많이 노력을 했구요..
그리고 전 나의 마음 아프지 않으려고,
남의 마음 상처를 낸 아주 나쁜 여자이기도 합니다.
옛 사랑 잊으려고, 좋아하지도 않은 사람을 붙잡고
사랑타령을 하고 있는.. 아주 나쁜 여자입니다.
처음엔 정말로 힘들어서, 그사람을 잊기위한 방편으로
한 사람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저한테는 그랬죠,
엣사랑을 잊기위한 방편 일뿐 그사람은 제게 소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주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제가 그 순진한. . 그 사람의 소중한 마음을 빼앗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전 또 가면을 쓰며 그 사람에게 잘해주었습니다.
일종의 '사랑하는척'을 한셈이죠..
그러면서 전 다짐을 하고 또 했습니다.
'이사람을 사랑하자. 나에겐 이사람뿐이다. 난 이사람을 사랑하고있다'
라고 하며 나는 나의 자신에게 주문을 걸었죠. ^^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세 7달이 흘렀습니다. . .
이 주문이 통했는지,
전 그사람을 보게되었고, 그사람을 기다리는 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제 마음에,,,,,
..저의 자기암시에 깜빡 속았었나봐요.^^
7달이 흐른 지금 , 어느날
연락이 끊겼던. 아니 어쩌면 일부로 끊었엇지도 모르는 옛사랑인 그사람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 그는 예전처럼 저의 별칭을 부르며 인사를 하더군요.
변한모습이 전혀 없는 그사람.....
7달, 그 시간동안 그사람을 잊기 위해 온갖 애를 썻는데..
그사람을 잊기위해 남의 마음에 상처까지 주는데..
그 사람의 한마디가 절 다시 흔들리게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전 정말 나쁜 여자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