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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좋았던 부분들..
날짜 : 2005년 03월 11일 (금) 9:17:31 오전
조회 : 2710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난 믿고 있다.
인간이란 잊으려 하면 할수록 잊지 못하는 동물이다.
더이상 상대를 옭아매는 연애 따위는 하고 싶지않다.
과연 나는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
필요때문에 입을 열어야 할 일은 사실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정말 필요한게 있는걸까.
그 정도로 중요한 것이 과연 우리 주위에 얼마나 있단 말인가.
약속은 미래야.
추억은 과거‥
추억과 약속은 의미가 전혀 다르겠지.
미래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 늘 우리를 초조하게 해
그렇지만 초조해 하면 안돼
미래는 보이지 않지만, 과거와 달리 반드시 찾아오는 거니까
희망이적건、 고통스럽건、
가능성이 제로가 아닌한 포기해선 안돼.
과거란 무엇인가、
과거는 인간에게 불필요한 것일까
이 거리의 속도속에서
과연 나는 자신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까.
사람은 모두 미래를 향해 살아가야만 하는 걸까.
시간은 흐른다.
글고 추억은 달리는 기차 창 밖으로 던져진 짐짝처럼 버려진다.
시간은 흐른다.
바로 어제처럼 느껴지던 일들이, 매 순간 손이 닿지않는 먼 옛날의 사건이 되어
희미한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다.
시간은 흐른다.
인간은 문득 기억의 원천으로 돌아가고 싶어 눈물 흘린다.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흘러가는 시간이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과거를 잊게 해주리라 기원하면서....
과거밖에 없는 인생도 있다
잊을 수 없는 시간만을 소중히 간직한채 살아가는것이
서글픈 일이라고만은 생각지 않는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뒤쫓는 인생이라고
쓸데없는 인생은 아니다.
인생이란 후회의 연속이다、
인생은 한번뿐이지만、
몇번이라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의 새로운 짝을 찾아야 한다.
모든 속박을 벗어던지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여행할것、
수많은 사람을 만날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과 헤어질 것이다.
배신,졸업,전학,여행,사별‥
그 이유는 얼마든지 들수 있지만,
인간이란 헤어지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닌가、
그 고통에서 도망치기 위해
모두 새로운 만남을 필요로 하고 있다.
너무도 길게 느껴지는 기다리는 시간‥
그것은 깨달음의 시간이기도 하다.
기다림의 저 앞에 기다림을 받아들이는 현실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위해, 사람은 기다림의 시간에 몸을 담근다.
이순간、 과거도 미래도 퇴색하고, 현재만이 빛을 발한다.
과거도 미래도 현재를 이길 수 없다.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지금이라는 일순간이며,
그것은 열정이 부딪혀 일으키는 스파크 그 자체다.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고,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현재는 점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어 가는 것.
과거를 되살리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현재를 울려퍼지게 해야한다.
연애는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려는 인간의 몸부림이다
연애는 설렘과 회한과 애달픔과 우울과 절망과 고통을준다.
그것은 과거의 나를 죽여야 하기 때문이다.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이 남녀의 사랑이다
연애하다가 죽는 사람은 제대로 길을 간것이다.
그런 각오로 하는게 연애니까、
안죽고 다시 태어나면 다행, 죽으면 당연.
그렇게 연애를 하지 않으면 그런 사랑 정말 별볼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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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래 기다린 자의 몫으로 반드시 남는다.
잊지 않고 기다린다면... 반드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