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삶의 인연이 되어
서로가 헤일수 없어 눈물로 서러워 하는 밤
그대 그리워 아무것도 할수 없고
그대 그리워 아무곳도 갈수 없는
외로운 앉은뱅이
진정 그댄 내게 무엇인가요
속절없이 보내는 하루 하루가
야속해도 결코 미워할수 없다며 또 다시
서럽게 뛰쳐나와 배회하는 그대 창가에
나 아무 미련 갖지 않으리
그대는 그대의 모습으로
나는 나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어리석은
믿음에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되어도
이젠 또 한번 기대는 버리지 않는다
주어도 모자름이 없다
내가진 모든것 다 퍼주어도 나 그것만이 좋다
잊혀져 간다
나 그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