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모두가 같다는.
사람이 뭐 별 다를게 있느냐는.
대수롭지 않게 했던 생각들에 요즘엔 그게 아니라는 생각을 덧붙이게 되네요.
왜일까.
나는 그렇지 않았음 했는데.
아니 서로 다른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어떤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게 되는.
나는 저 사람들하고는 많이 다르다.
라고.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는 내 자신을 보면서
내가 더욱 싫어지게 돼죠.
차라리 같다면 질려버릴까
아님 다른 모습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라는 것일까.
사람들의 모습들을 세세하게 쳐다보면서
나 자신을.
하느님은 이겨낼수 있는 고통들만 주신다고 누군가 그러던데.
이게 결국은 내 몫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