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마전 첫사랑을 만났습니다.
그 소녀와 영화를 본후 그녀의 집앞에서 고백을 했습니다.
너와 함께한 오늘 너무 행복했다고..
사실 넌 나의 첫사랑이라고.... 그리고 어쩌면 난 아직도
첫사랑에 빠져있을지도 모른다고....
그치만 그 소녀는 나를 그냥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슬펐습니다.. 그냥 웃었어요.....
늘 얼굴에 짖고있는 그 미소를 그대로.... 그냥 미소짓고 있었죠...
바보같이........
이제 그소녀는 나에게 빛바랜 사진같어졌습니다...
아주 좋은 추억을 간직한채... 서랍 한켠에 조용히 먼지를 머금고있는
그런사진.........
그치만 그 사진도 나에게 그때의 그 추억을 들려줄수는 있겠죠..
날 그때의 그 행복을 말해줄수도 있겠죠...
그런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오랜 사진같은 추억을 간직하고 싶네요..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