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봅니다...
어느새 살이 많이도 빠졌습니다...
항상 웃고다닌다고... 실없어 보이기까지 해서 오해도 많이 샀었는데...
어느새 얼굴에는 알수 없는 근심과 허전함속에서 에전의 웃음이란 ...그웃음들의 흔적도 찾아보기 힘드네요...
그가떠난지 100일이 훨씬 넘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만난지 700일도 넘었습니다...
참많이 행복했는데... 참많이 웃고 참많이 ...
많이 울었었어요...헤어진 100일동안 병원치료까지 받아오면서...
누군가...너무도 소중하고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이 이젠 제가 싫데요...
너무 싫어서...너무 힘들어서... 그냥 헤어 나오고 싶어서...견디다가 견디다가..
더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치만... 친구들은 그래요...
지금 그애 집안사정두...또...미래에대한... 모르겠어요...만약 정말 뭔가 사정있다면...저두 기다리기 쉬울텐데...
기다리지두...무언가 기대하지두 말래요...부담스럽다구...
너무 많이 너무... 항상 함께하자구...항상 곁에서 지켜줄거라고...그렇게나 약속했는데...언제나...함께일거라구...맹세했는데...
사람맘이 바뀔수 있다는거...이제야 안건아니지만...자신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너무도 믿어 버린 제탓이겠지요?
그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여...아직 그사람을 못잊고 기다려서 부담스럽게 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나란존재를 알게해서 ... 나아님 그런 부담스러움 없이 항상 즐거운 그일수도 있었으니까...
그 사람과 알고 지낸 순간들이 너무너무 미안하고...
그사람에게 빌고 싶네요...나란사람 알게해서...미안하다고...정말 미안하다고... 하지만 이젠 정말 어쩔수 없다고... 이미 너무 많이 사랑해버린걸....
되돌릴수 없을만큼 ...헤어지고 난뒤에 더 선명해지는 그사람 기억들을..
추억이라는 사랑의 억지속에 그냥 덮어두기에...난 아직 널 너무 많이 사랑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