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다고 생각했어어요. 그애를요
제가 힘들때 절 떠나 버렸어거든여.
사실 제가 보내 줬어요. 그땐 군에 매여있는 몸이라 어쩔수가 없었죠.
제가 편질 썼었죠.
이젠 애원같은 부탁은 들어주지 않아도 된다구...
널 놓아준다구....
그 뒤론 연락이 없었죠. 다시 돌아오길 바랬져.
상당히 힘이들었어요. 누굴 잊는다는게....
시간이 많이 흘러 저두 제대를 하더군여.
그땐 정말 잊었다고 생각했어요.
제대하기 얼마전 그애에게 전화가 왔어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죠.
그 순간 전 헤어지던 그때로 돌아가고 말았죠.
정말 다시 시작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앤 그러고 싶지 않았나봐요.
전이제 다시 그앨 잊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너무 나쁜애에요. 그애.....
비참하게도 전 아마 평생 그앨 못잊을거 같에여.
기다려야 겠죠? 이렇게 기다리는것두 사랑이겠죠?
항상 흐릿한 저의 눈이 싫어요.
너무 슬퍼보이거든여.
이제는 힘을 내야겠죠? 그앨 위해서여....
그앤 항상 그랬어요. 그런 슬픈표정 짓지말라구요.
우씨 이젠 웃을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