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개월이 넘어 가고 있네요...
하지만..아직도..
그 사람의 기억은 제 머리속에서 단 일초도
사라지지 않고 괴롭히고 있어요...
정말...지겹도록....지겹도록...
격하게 그리운 사람입니다...
그 사람과 제가 나눴던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도..
어쩌면 더 격하고 더 긴 여운이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저를 너무 두렵게 하고 있어요.
사랑했던 날보다 그리워 해야 하는 날들이 더 길다고들 하죠...
그럼...어떻게 해요...
그 사람과 저의 시간은...
어디에서 찾죠...
그리움 때문에..그 시간들의 소중함을...
잃고 싶지 않은데...
잊고싶지 않아요.
정말...
그리움만으로 살아야 하는 현실,
아주 짧은 우연조차 허락 되지 않는....
그사람이 있는 곳 까지 걷거나 뛰어서는
도저히 닿을수 없다는.....
하늘위로 머리를 쳐들어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높아만 가는...
벽들...
언젠간 볼수 있을까요...
한번만이라도...다시..볼수 있는 날이 올까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