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는 조용히 땅거미가 찾아와 온통 어두워지고,지나는 길목 듬성 듬성 가로 등불이 저녁을 암시하며
불 빛을 바래고 있다.산에서 전해 오는 바람과, 화려하게 곳곳에 빛을 발하는 조명들 어떻게 표현할수는
없지만 정말 아름답다는 것만 느낄수 있다.
사람들 얼굴엔 행복한 미소를 띠고 스쳐 지나고.
그러나 순간 가슴 한 곳에서 조용히 알수 없는 쓸쓸함이 밀려온다.
왜? 지금 이순간에 하필이면 행복하고 즐거워해야 하는 이때 가슴 한 곳에서 그녀의 생각이
생각속에 맴도는 걸까...
내가 행복하고 ,내가 즐거워도 ,지워지지 않는 추억은 깊은 내면 한 곳에 숨을 쉬고 있다는 걸 절실하게
느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