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라님,많이 힘드시지요.우린 여자이기에 어쩔수 없나봅니다.넋두리 잘이해하겠습니다.하지만 며칠 지내고 푹쉬시면서 마음을 다스리다보면 맏며느리가된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때도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09.29
너무도 정확하게 정곡을 찌른 님의 글을 읽고 박장대소 했습니다. 사실 누구나 다 그렇게 느끼고 있지만 내색을 안할 뿐이지요. 우리의 명절 문화가 쇄신되긴 해야 합니다.
09.30
어디에선가 한번 읽은 글인데..다시 읽어도 가슴에 와 닿네요. 여자로 태어난 것이 이땅의 여자로 태어난 것이 숙명일수도 있지만..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추석을 준비한다면..그래도 좋은 기분으로 추석을 맞을 수 잇을 것 같네요.즐거운 추석보네세요.^^
10.02
하하..맞아요. 정말 그래요..어제가 추석이었는데 전날 종일 부엌에서 살았어요. 어제도 그랬네요. 그런데 요즘은 남자들이 여자들의 힘듦을 조금 거들어주는 의식이 그나마 있더군요. 바뀔려면 아직도 멀었지만..^^
10.02
한꺼번에 많은걸 요구하기보다는 조금씩 고쳐나가는게 좋을듯 싶어요. 몇년전만 해도 남자들이 부엌에 얼씬거리면 큰일난줄 알던 유교적 가풍이 큰 집의 아들들이 작년, 이번엔 같이 송편을 만들고 될수 있는한 맘이라도 편하게 해주더군요. 서로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