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서 그런걸까요?
아님 너무 많이 한꺼번에 토해내듯이 울어서 일까요..
지금은 밥도 잘 먹고 웃고 떠들고 하루를 보내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네요.
가끔 그의 얼굴이 떠오르긴 하지만.. 항상 그런건 아니네요..
며칠동안 멍한 기분으로 아무것도 못했는데 어젠 과제물도 열심히 했구
과일도 많이 먹었거든요..
이제 내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려나 봐요.
그는 뭘 하고 있을까요..
어쩜 그는 이미 자기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 있을거예요.
나만큼 오랜 시간을 방황하면 힘들어하지는 않겠지요..
이상하게도 그는 벌써 날 잊기로 맘 먹었을거 같아요.
근데 참 이상하죠..
그게 더 마음이 아파올라고 하네요.
사람의 마음...이란거... 참 이상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