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픈데..진짜 울고픈데
목구멍으로 물만 넘어간다.
목마르다.
목구멍까지 올라와 울컥거리는 이 말들의 이물질사이에서 난 목이 마르다.
짜증이 나는 걸까 슬픈걸까..
바보같은 인간..세상을 너무 모르는 인간..
화가 나면서도 한없이 애달픈 그인간땜에 난 오늘밤도 잠자기는 틀린 것 같다.
왜 그리 세상을 모르는 지.
그렇다고 내가 세상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정말 그렇지만 그네의 삶을 보면 어찌해줄수도 없으면서도 안볼 수도 없기에 찌증이 밀려온다.
한숨 밖에..정말 한숨박에 없어 정말 담배 한대 간절해지는 날..
미친 바람이 어느 집에서 울고 있나
정말 시리다. 정말 시려..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