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대로 둬.
바보같이 밀고 당기고 지겨워.
이젠 웃기지도 않은 상태 더이상은 싫다.
내가 북쪽으로 불던 바람과
네가 남쪽으로 불던 바람이 잠시 만났다 그렇게 스쳐갈 뿐.
그 바람들이 잠시 폭풍을 일으켰다고 그것이 영원히 지속 될 수는 없잖아.
바보같은 내 마음으로 장난치지마.
더이상은 장난감이 되기는 싫다.
그냥 자연스레 자연스레 흘러가자.
그게 맞아.그게.
너의 마음 한자락 나에게 주기도 싫으면서 나에게 바라지는 마
모든것은 기브 엔 테이크.
바람같은 너
나 역시 바람같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