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 .....
우리가 무슨 사이 인지.....난 잘 모르겟어....
하루라도 못 보면 이렇게 보고 싶고.....
니가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하고 있을 까봐 난 너무 불안한데....
잠시라도 니가 문자를 보내지 않거나......
내 쪽지에 답이 없을 때 난 너무 불안한데.....
넌 아무렇지 않은 걸까?
너한테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지만...
나 이렇게 너 없이는 너무 불안해 하는 마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지 니가 친구의 옛남자 이기 때문에 내가 망설이는 걸까?
너랑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가끔 난 너무나 큰 착각을 한다...
니가 내 꺼라구...다른 누구의 사람이 아닌 바로 나의 사람이라고..
너 때문에 우울하고 너 때문에 기뻐하는 내 모습.....
모르겠어...
한심하기도 하고.....
가끔 아주 가끔 널 잊겠노라.
그냥 그렇게 니가 날 보는 것처럼 친구로 생각하겠노라...
다짐 하지만.....
너만 보면..니 목소리만 들으면.....
왜 그렇게 내 결심을 너무나도 허망하게 무너지는 지...
그런 날......
넌 정말 친구로만 보는 것 같은데......
니가 내 친구 때문에 너의 예전의 그녀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다른 사람한테는 말 못하지만 나한테 이야기 하며 힘들어 할때마다.....
난 너에게 희망을 주는 용기를 주는 말만 해대는 나...
넌 알까?
니가 그렇게 내 친구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에 내가 얼마나 아파하는지...
그렇게 날 억누르며 널 잊겠노라 다짐하며 너에게 기운을 주려하는 내 마음..
바보 같이 하루도 가지 못할 그런 다짐을 하는 내가 너무도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껏 니가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을 좋아했던 것 같다.
한순간의 호기심이었든.....그저 군중심리 였든.......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
그건 너뿐야...
내가 아파하며 오늘도 포기해야지 라고 결심했다가 너의 작은 인사에 결심을 무너뜨리는 나........
정말 바보 같지만 그게 나인걸....
한 일주일 정도 정말 마음을 독하게 먹구 널 멀리 했었어.
다른 사람들도 이상하다고 말할 정도로 아주 차갑게 공적인 일만 이야기 했고 널 보며 웃지 않았어.......
항상 네 앞에 서면 미소가 가시지 않는 나인데 그런 나 인데 널 내 맘에서 쫓겠다는 결심에 일주일동안 그렇게 나는 너에게 차갑기만 했어.
너두 그런 내가 싫었는지 나보다 더 차갑게 날 대했어.
그 모습에 내가 얼마나 아파했는지......
그런데 언젠가 니가 먼저 내게 작은 인사를 한 순간...
내 그 얼음은 깨져 버렷어...
그렇게 다시 내 열병은...........
처음이라는 거.......
그게 내가 널 아직도 내 맘속에 담아둔 이유 인 것 같다.
친구의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것도 처음이었고 좋아하는 사람과 단둘이 영화관에 간 것두 처음이었고 단둘이 노래방에 간 것두 처음이었고 단둘이 우산을 쓴 것도 처음이었고 둘이서 팔짱끼고 사진 찍은 남자도...기간에 둘이서 단둘이 밤을 새며 공부한 것도 빼빼로 데이에 빼빼로를 준것도 포켓볼을 배우며 친 것도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게임을 너랑 놀 거리를 찾느라 한것도 다 모두다 처음이엇어......
그래서 난 지금도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마다 널 찾게되는 것 같다.
새로운 시작에 항상 니가 있으니까.....
친구라는 이름으로 보고 싶다는 말을 너무나도 많이 하는 나.....
그런데 말야...
내 마음을 니가 알게 되면 그 보고싶다는 말...아니 밖에서 만나 그저 둘이서 걷는 것 조차 힘들 것 같아 오늘도 그 말은 못 하겟다.
이제 서로 곧 헤어질 수 밖에 없는 데 서로 다른 곳에 살 우리인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
부정하고 싶지만 왠지 믿어지는 걸.....
널 못 보게 되면 ......나 널 잊을 수 있을까?
너 기숙사 생활 한다고 멀리 가버린다는 데.....
내가 자주 찾아가겟노라 약속햇지만 그게 그리 쉽지 않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아는 나인데.....그럼 우리 자주 보지 못하는 건데...
그렇게 되면 나 ..널 잊을 수 있을까?
만약에 말야.....내가 널 알지 못했다면 그랫다면 .........
하......나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바보 같이 너 없는 날 그리고 잇엇어.
근데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널 알게된 지난 여름......그 이후로 난 정말 하루라도 너 없인 안되나봐.
곧 설인데.....
작년 추석처럼 멀리 떨어져 있게 될텐데......
우리 말야.
그 때처럼 서로가 그립고 보고 싶을 까?
나 그 때처럼 니가 보고 싶어서 하루종일 전화기를 붙잡고 있을까?
모르겠다.....
친구가 그랬어. 이제 내가 널 잊겠다는 말.....믿지 않는 다고...
그런데 말야.....
오늘도 널 잊겠다 다짐하는 나 조차 이런 내 다짐을 믿을 수가 없다.
단지 니가 내 쪽지에 대답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잇는 나인데 .......
그래도 나 잊어야 되는 거지?
넌 내 친구의 옛남자이고..
넌 아직도 내 친구를 좋아하고 잇으니까...
나 말야. 널 잊겠노라 다짐 할때마다 너랑 찍은 사진을 지갑에서 빼어 놓곤 해.....그런데 말야...하루도 니 사진이 내 지갑에 있지 않은 날이 없다.....
지금도.......말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 너와 내 이야기를 적어 놓은 거........
하지만 이것도 니가 그리고 나를 아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가능한 거지........
항상 너에게 바보 라고 하는거..
미안.....
실은 나한테 하는 소리야.
너한테 내 맘 하나 전달하지 못하는 나한테 하는 소리야.
파파라고 부르는 것.....
미안......
너무나 니가 좋아 정말 나만의 애칭으로 부르고 싶은데...
그래서 그런 거야.....
언젠가 시간이 흘러 니가 누군가의 아버지가 되었을 때 혹시나 아빠라는 말 한마디에 니가 날 떠올려 주지 않을 까 하는 약간의 기대와 함께 말야.....
가끔 우리가 함께 하는 모습에 친구들이 연인같다는 소리와 함께 놀려 댈때 넌 어떤 생각을 하는 지 모르지만 난 너무 기쁘다...
넌 화를 낼지 모르지만 난 속으로 너무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내감정 추스릴 수 없어.
내 헤어스타일 변화에 넌 그저 이쁘다고 말하지만 그 한마디에 난 어제밤 하루종일 뒤척이며 잠들 수 없엇어.
그래..그게 나야.
니 작은 한마디에 감동하고 떨리고 아파하고 그리고......
이렇게 오늘도 널 잊어야만 하는데 라고 걱정하는 나.......
미안.......정말 미안해.
널 좋아해서.......
하지만 이런 날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햇어.
그래도 되는 거지?
나 혼자 좋아하고 혼자 아파해도 되는 거지?
약간의 기대를 안고 말야.....
그래.....나 그렇게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