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애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애도 날 본적이 없다.
하지만 가끔 내 곁을 스쳐지나 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난 이름도 모르는 그애에게 위로를 받고
때론 사랑같은 미묘한 느낌도 받는다.
내인연의 시작은 느낌인데.....
그애의 느낌이 좋다.
오늘도 그애와 전화를 한다.
서롤 위로해주고 사랑해준다.
얼굴도 한번 못본 우리들인데.....
정말 웃기지도 않겠지만은
느낌이 좋다.
내 평생에 몇번이나 이럴까
사랑한다는건 행복한것이다.
하지만 이유 없는 두려움은
항상 날 따라다닌다.
이별의 상처가 아직 남아선가.....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내가 그애를 어떻게 만났는지
대충은 이해가 갈것이다.
아주 흔한인연이 아주 특별하게 변해 버렸다.
이것두 인연이라면 인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