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입학한지 1달이 지나서 이제 2달이 되어가네요...
저도 밑의글을 쓰신분처럼
아무나 보면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죠...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딱 두명이랍니다...
하나는 기타부누나고...하나는 동급생이에요...
제 얘기는 둘다랍니다...
기타부누나를 처음 본것은요...
제 친구가 기타부인데...그 누나가 제 친구를 보러 우리반에 잠깐 왔었지요...
그때 저는 그 누나를 보고 놀랐죠...
주위는 흑백이되고...
누나만 칼라로...머리는 금발로...얼굴은 새하얗게...
와...그때 아무래도 반한거같애요...
음...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첫인상이 좋다고 생각할수도있죠...
그리고는 한참 못봤는데...
그 누나가 저랑 가까운곳에 사시더군요...
학교를 버스타고 다니는데...버스정류장에서 항상 보게된답니다...
누나얘기는 여기서 접고...동급생 얘기로 넘어갈까요...
그 애는...특기적성시간에 보게되었죠...방과후활동이요...
우리반으로...사람들이 모이는데...그때만 여자랑 합반이죠...
제가 말장난치면서 수업재밌게 만들고...그러다가 어느날...
우연히 그애의 옆자리에 앉았죠...짝이 아니라 옆자리요...
그래서 그애의 오른쪽모습만 보았죠...
귀여웠어요...그리고 예뻤어요...그러다가 왼쪽모습을 보았죠...
점이 두개나 있었어요...하지만 그것 또한 매력이었죠...
좋아하게됐죠...아주 많이...고백을 결심할 정도로요...
수업시간은 저의 침묵으로 아주 조용해졌죠...가끔가다가 웃겼지만...
그 여자애는 잘 웃어줬어요...
제가 아는 여자애들이...그애의 친구라서...저에게 정보를 많이 주었죠...
듣지않아야할것도...듣고말았죠...
그애는 좋아하는애가 있었던거죠...그리고...
1년후에...이민을 가게된다는거였죠...
정말...슬펐어요...그래서 제가 그 친구에게...
그러면 어떠냐고...고백할거라고...말했더니...
하지말라고 말리더군요...
이유가...약간 슬프죠...
작년에...그애가 좋아하는애한테 고백하려다가...
갑자기 누가 그애에게...좋아한다고 말해버려서...
고백도 못하고...그냥 다른애랑 사귀게되었죠...
하지만...일주일만에 헤어졌대요...그리고...
그애는 상처를 받은거죠...그래서 저같은 애들을 부담스러워하죠...
그리고...이제 이민을 가야하는데...
그동안이라도...그 좋아하는애랑...같이 있고싶다고...
저는...끼어들자리가 없더군요...
지금 그애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했답니다...그리고...
지금 대답을 기다리는중이죠...
저는...행복하기를 빌어요...진짜로...
내게 돌아온다고해도...이젠 받아주지 않을겁니다...
나보고 좋아하냐고 묻거든...
좋아했다고 대답할겁니다...지금은 좋아하지않고...좋아했다고...
그럼 저의 짧은 사랑얘기였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