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정말 나 좋아하는거 맞니? 맞는거니?
괜히 좋아한단 말 실컷 다 해놓고 이말 저말 하면서 심각하게 분위기 잡아서
사람 마음 다 붙잡아 놓고서는..
이틀동안 왜 연락이 이렇게 안되니...
한번도 이런 적 없었잖아..
하루에 한번씩 꼭 메일 써 주고..
전화도 매일 눈치보면서 해주고 그랬었잖아..
이틀이나 연락안되는건 이번이 처음인데..
괜히 사람 걱정되게 만들고..
며칠뒤면 우리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라는건 아니??
불안하다.. 마음 못 열다가 겨우 너한테 마음 열고..
이제 너한테 기대어볼까 생각했는데..
너라면 믿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나 이제 항상 너 보고싶고 그리워서 생각만해도 가슴 설레고 그러는데..
너까지 이렇게 떠나버리면 그담에 난 어떡해..
나 좋아하는 거 맞니??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진심을 말해주면 안되니?
나 불안해서 오늘 하루종일 안절부절이야..
나.. 좋아하니??
나한테 했었던 말들.. 아직까지 그 맘 그대로 인거 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