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그대가 볼 수 없는 곳에 숨는 듯 쓰는 내가 한심스럽습니다.
용기란 녀석이 무엇인지.. 그 녀석이 자꾸만 내게서 숨어버리니..
다가가서 한 마디만 하는데.. 그럼 이렇게 마음조릴 필요없을 텐데..
내 나이 얼마않됐지만.. 몇년 동안 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첫사랑이란 감정을 느낄수 있는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그 녀석이 내가 마음에 않든다더군요.. 굳이 그렇게 말하진 않았습니다만 왜 그런거 있지않습니까?..
그런 느낌에 난 그 사람을 잡아두지 않으려 했습니다. 겉으로 그렇게 내색했지만 여전히 내 머리 속엔 그녀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어쩌죠.. 좋아하는 건 익숙하지 않아서 어떻게 할 지를 모르겠어요.. 사랑이 말처럼 쉽다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텐데 말입니다. 말이 공부하는것처럼 운동하는것 처럼만 쉽다면...좋을 텐데 말입니다..
이렇게 그녀가 보지 못하는 곳에 쓰는 바보입니다만 난 그녀를 정말 좋아합니다..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