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서늘해 진것 같다
니가 말했던 것처럼 창문 열고 자면...감기 걸리만큼 이나 ..
니가 그랬었지..
우리 다음에 만날 땐..아마...
긴 소매 입고 만나게 될 거라고..
너와나..다시 볼 수 있을까?
왜 전화 안받느냐구....니가 그랬지...
왜 안 받았을까?
내가 힘들어 하는거 너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아서야..
나....니 ...목소리 들으면.. 엉엉 소리내어 울게 될까봐...
내가 그러면..너... 또 많이 많이 힘들고 아플까봐 그래서 그런거야
나..요즈음 계속 울고 지내는것 아니...
아침에도 눈물이란 놈땜에 운전하기도 힘들었어..
늘 보고싶다는 말 듣고 싶어하는 너에게
보고싶다는 말 ....많이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 말하게 되면 너가 멀리 멀리 달아날까봐 두려워서
말을 못하나봐....
보고싶다고....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오래 오래 내 곁에 있어 준다고 말하는....
보이지도 않는..... 너에게 눈 흘기면서....
너의 그 말 믿지 않는다고...투정 부린거 미안해...
진심인거 알아 그래....진심 이어서..
너의 그 말들이 또 내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 몰라..
이제 너에게 덤덤해지고 싶어.
너를 향한 내 마음이 바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냥 세차게 한번 흔들고 지나가 버리는 바람이었으면해..
그러면....이렇게 아프지도..힘들지도 않을 텐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