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당신이 내 마음 어디 한구석에 있음을 느낍니다..
난 당신을 다 잊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당신을 볼때마다 어딘가가 허전함을 느끼곤 하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은데...
나 어쩌죠??
당신에게 얼굴을 대하기가 너무나 힘이 들것 같은데..
매일 만나는 당신..
그런 당신을 몰래 숨어서만 봤던 나..
당신 때문에 밤잠을 설친적도 많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당신을 잊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건가봐요..
한 사람을 잊어야 한다는건 그 사람과의 기억을 모두 지워야 한다는거..
그래서 사람을 잊기가 그렇게 힘이 든건가봐요..
당신에게 많은 짐을 떠맞기고 가는 날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밉다하더라도 날 잊지는 말아줘요..
그래야 내가 조금이나마 덜 슬플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