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거 알어?
떠나가는 사람보다 남아있는 사람이 더 슬프다는거... ...
왜 사람들이 다들 이렇게 말하잖아.
그런데 지금 내가 떠나가야 된데... ...
가족하구, 친구들하구 모두 남겨두고 나 세상이라는 것을 버려야 한데... ...
쿡... 웃기지 않아?
나 24시간 전까지만 해도 행복하다고 웃음짓고 다녔다는거...
겨우 하루만에 내 인생이 바껴버려서 나 너무 혼란스럽다.
나 겨울바다가 너무 보고 싶다.
넌 여름에, 난 겨울에.. ...
겨울 바다는 따뜻할꺼야.
사람들은 겨울 바다를 잘 몰라.
그래서 항상 겨울 바다는 차갑데.
겨울 바다는 나를 받아주기엔 너무 넓은 품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따뜻한것 같아.
넌 아마 모를꺼야.
넌 후자가 되어보지 못했으니까.
근데 난 후자도 되보고, 이제는 선자를 경험해야되.
내가 세상을 등지는 아픔을 겪어야 해.
넌 어쩔수 없지만, 난 선택이었으니까.
비록 너와 내가 다시 만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널 기억하고, 니가 날 기억하고 있다면 후에라도 만날수 있지 않을까..?..
너 그거 알고 있어?
눈물은 마르지 않지만, 사랑은 마른다는거.
우리는 사람들에게 잊혀질꺼야.
하지만 잊혀지는 것은 결코 슬픈 일이 아닐꺼야.
잊지못하고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으 느끼는 것보다는,
잊혀지는 아픔을 겪더라도, 후자에 놓인 사람들이 행복 한 것을 보는 것이 덜 아플테니까... ...
이제 한시간이 남았데.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있는 중이야.
그런 다음에 내가 세상을 등질거거든.
그거 알고 있지?
내가 세상을 사랑했다는거...
그것만 알고 있다면 난 지금 등져도 슬프지 않을 것 같아...
이제 남은 한시간이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