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속된 반의 부담임 선생님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젊은 여선생님이예요.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점점 잘해주고 맛있는 것두 주고
관심을 주니깐 얘들이 그런 행동을 보이니까 제가 부담임 쌤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네요.
그러면서 막 놀리고...
하루는 이랬는데요. 수업 끝나고 종치기 5분 남았을 때,
모르는 게 있어서 물어보려고 왔어요. 그런데 얘들이 단체로 시위하듯이
"뽀뽀해..뽀뽀해.."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어쩌면 제가 그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하지만 모르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