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생각하기 싫다. 어차피 길게 생각해서 써 봤자 거기서 거기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쓴다. 누가 읽어주기를 기대해서 다시 오지도 않을거다.
실제로 여기다 글쓰고 누가 리플 달아 놓지 않았나.. 누가 내글을 읽지 않았을까..
조회수 보고 그러는둥.. 쓸데 없는데 시간 낭비하고 그런다.. 그게 싫다.
우선 난 상당히 나쁜 짓을 했다. 누군가 나를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행동하고 그건 나쁜짓이다 여길만한 일을 한 것이다.
범인은 그 현장에 다시 돌아 온다는 것처럼 그 후 몇번을 왔다 갔다 했다.
그래도 그 어떤 나의 흔적을 남길 수 없었던건... 시간이 흐를 수록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코 후회는 안한다. 후회는 할 수록 커지고 힘들어 지는 거니까..
상당히 긴 시간을 도망쳐 왔다. 그 무언가로부터.. 내가 도망칠 그 무엇또한
내 스스로 정하고 그것으로 부터 도망쳤다. 이런 저런 핑계로 자위하기도
했다. 지금도 남의 시선을 생각한다.. 그 시선 때문에 앞으로 긴 시간을
생각하며 보낼려고 한다... 예전부터 지나치게 솔직하게 말하는거에 거부감이
들었다.. 혹은 그렇게 솔직하게 말 함으로 그 현실이 너무도 막연하게
되는것은 아닌지... 또 스스로 도망친거 일지도.. 아니면 그냥 어린날 결벽증
같은 까다로움 일지도...
많은 시간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다. 그 거짓말 속에 내가 현실의 나보다는
조금은 커보이니까.. 정말 커다란 거짓말을 하곤 했다.
이젠 하나하나 진실로 바라 볼려고 한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우선 여기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미안해...
미안해.. 그래도 그때 내 행동에 후회는 안해.. 또 그렇게 행동한거에 대한
죄의식같은 것도 없고.. 그 언젠가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해
아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런건 난 하지 않으니까...
후 에 나를 알아봤을 거라고 생각해 아마도 그건 진실 이겠지..
하지만 그 전에 나는 상당히 다른 사람이야....
정확히 말하자면 세상에 없는 사람이야.. 내가.. 그냥 더위에 못 이겨
이런 저런 장난삼아... 그냥 심심해서..단순한 변덕일 거야..
그래도 넌 진심으로 대해준걸 고맙게 생각해..
아마 꽤 긴 시간이 지나도 네가 알고 있는 그는 더이상 만날 수 없을 꺼야..
내가 만든 그냥 허상일 뿐이니까...
난 그 허상과는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있었으니까...
하나 같은게 있다면 그때 정말 힘들었다는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건.. 아무리 좋은 약이 되는 말도 사람도 아닌
시간 뿐이란걸 알고도... 그렇게 행동했어....
상당히 정리가 안되.. 또 나중에 아 이런말 쓸걸 이라고 생각할 지도 몰라..
난 하나씩 정리하고 있어... 머리도 아프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나고
아무런 생각 없기도 하고...
하지만 이제 내가 바라던 모습을 행한다고 하는건 진실로 만들고 싶어..
그리고 그 무엇보다 하고 싶은 말은 미안해... 미안해.. 그뿐이야..//
넘어지도 많이 할 거다. 그 어떤 시련이 와도 견딜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또다시 다른 '나'는 더이상 만들고 싶지 않다.
자신감을 잃었다... 하나도 기쁘지 않게 되 버렸다..
그냥 빈둥되거나.. 쓸데 없이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 졌다.
근데 그냥 그대로 만족하기는 싫어졌다. 솔직한 나의 완전한 감정은 아니라도
나를 위한 그 생각에 미안함도 생겼다.. 악바리 같은 성격대로 쭉 갔음 하다.
더이상 이렇게 시간낭비 하고 싶지않다. 쓰면서 내가 시간 낭비한다고 생각한다.
그래.. 시간낭비다.. 더이상 하기 싫다.. 난 작심일일 이다.. 너무 시간 낭비를 많이 한다.
난 정말 의지 없다. 수 없이 했던 각오와 수없이 했던 자포자기.....
깨져버리기만 했던 의지... 이런 저런 생각도 해보면서... 나 자신을
계속 바라보면서... 시간낭비는 더이상 하기 싫다..
자신있게 하고 싶다.. 나를 위한것도 나도.. 그리고 나를 대하는 것도..
이젠 더이상 오지 않을거란 각오도 또 무너진다는 생각과 함께 했지만..
짧지만 이것저것 경험도 해보고...
약간이지만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고....
꽤 망가지기도 해보고...
그리고 이젠 그냥 정리다.. 더이상 없을 거란 기대에 한버더 한번더
그 쓸쓸한 눈동자에 표정에... 또 쓸데없는 기대도 해보지만..........
어디까지 내가 할 수 있나 내 방법은 머가 있을까................
쓸데없이 거울도 보지만...
묘한 감정도 있지만..
솔직히 미쳐버리고 싶다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신경쓰지 않으면서 미칠만한 그럴만한 내 의지가
끝까지... 아니 무너져도 무너져도 계속 바로바로 일어나길 바란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웠고...
이것 하나만은 진실이니까...
생각하자 생각하자 모든걸 생각하자 그냥 생각하자 계속 생각하다보면
정답은 아니라도 그 어떤 길은 있곘지
ㅎㅎ 지금은 상처없이 계속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