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인지 모르지만,
우리가 친구 라는 이름으로 인연을 맺고 알아 온지도
꽤 된 듯 하다, 그체 -
언제나 반갑고 따뜻한 너희들 에게 미안하고 또 고맙다.
이기적인 내 성격 하며 싹수 없는 말투 하며 모두 감싸 안아준 고마운 사람들.
늘 즐겁고 유쾌한 우리가 너무 좋다.
함께해 온 길고도 짧았던 그 모든 시간들이
나에겐 추억 이 되어 이따금 떠올리며 웃음짓게 만드는 그런 힘이 되는 것 같아.
그 것 들을 하나 둘 꺼내어 이야기 하다 보면, 너무나 그립고 행복하다.
그런 행복한 기억을, 같은 추억을 나눈 이 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
그게 바로 너희들 이라는 것에 더 감사하고.
유쾌하고 아름다운 스물 둘 의 여름을 함께 했으니,
서른 둘, 마흔 둘.
더 나이 가 들고서의 시간들 까지.
이처럼 함께 즐겁고 애틋했으면 좋겠다.
물론 함께하지 못한 오랜 친구 소리, 그리운 친구 송원 이 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