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 녀석아^-^
고맙네 편지두 써주구^-^;;
왠일이가 했네 정현이가 누나한테 편지를 다 써줘서^-^;;
정말 100일두 안 남았네.. 에궁..
정현이가 보기엔 누나가 하구 시픈거 다 참아가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
어떻게 그래..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수 없듯이..
하구 시픈 걸 어케 하나두 안하구 참구 사냐~ 헤^-^
누나두 정현이가 지금 고2지?
움.. 누나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냥 하구 시픈거 많이해서..
지금 이렇게 고생하지요^-^;
그냥.. 방황한 건 아닌데.. 공부엔 영 뜻이 없었나부다^-^;;
피아노가 배우구 시프면 배우는거야~
안되는 거란 없다구..
학원에서 안 받아준다면... 집에서 악보사다가 연습할 수도 있구..
안그래?
정말로 하구 싶다는 의지와 집념만 있다면..
모든지 할 수 있을꺼야^-^
하지만.. 누나두 지나온 세월을 보면.. 하구 싶다구.. 하구 싶다구 해도..
못하는 게 꼭 있기 마련이지..
아직 우린 어리니깐.. 헤엣
오늘은 꽤 힘드네.. 머릿속이 아주 복잡하거든..
방학이라구 너무 놀지말구..
목표세워서 그거 하나만 잘 하도록 해라~
그럼 정말 보람찬 방학이란 게 되는거야^-^
고2여름방학.. 움.. 끝나면 공부 시작해라~
그래야 후회 안한다? 알았지?
방학까진 신나게 놀구.. 그 담부턴 공부만 죽어라 해보는거야~~!!
힘내구^-^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려므나~
편지 고마워^-^